"글로벌 식량위기 2∼3년 지속될 것"…기재부 미래전략포럼 논의

차지연 2022. 11. 3.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식량 위기 등 식량 안보 문제와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함께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미래'를 다루는 2022년도 제4차 미래전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식량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식량위기는 비료 등 공급망 위기와 겹치면서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량위기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식량 위기 등 식량 안보 문제와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함께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미래'를 다루는 2022년도 제4차 미래전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전략포럼은 기재부가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미래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식량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식량위기는 비료 등 공급망 위기와 겹치면서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소장은 "식량 안보를 국정 어젠다로 설정하고 전문연구단을 설치해 글로벌 농업가치사슬(GAVC) 관점에서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식량 안보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순환농업, 산림축산 등 친환경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주량 STEPI 선임연구위원도 '농업의 미래와 연구개발 혁신전략' 주제의 발표에서 전후방 농업 육성, 국가 농업 인프라 재정비,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농업의 새로운 혁신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