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장거리미사일은 ICBM…2단 분리 후 정상비행 실패추정”
이하린 2022. 11. 3. 11:30
북한이 3일 오전 평양 순안에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이 2단 분리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통상 3단까지 분리하는 것과 차이가 있어 사실상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 약 1920km, 속도 약 마하 15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일종인 화성-17형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 발사 미사일의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17형의 최대 사거리는 1만5000km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발사의 사거리는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속도 역시 일반적 ICBM의 속도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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