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17형 추정 ICBM 발사…2단 분리 후 정상 비행 못 해

김민정 2022. 11.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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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3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지난 해 북한이 처음 공개한 화성17형인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전 8시 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은 발사 지점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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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3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지난 해 북한이 처음 공개한 화성17형인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일은 2단 분리에 성공한 뒤 정상 비행에는 실패하고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전 8시 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은 발사 지점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은 동해상의 같은 목표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장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는 약 1,920km, 속도는 약 마하 15로 탐지됐고, 단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30km, 고도 약 70km,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ㆍ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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