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 공사장 흙막이벽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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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4시경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인 골드클래스더마리나 공사 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작업 중 높이 5m, 길이 50m의 흙막이 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후 여수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포함 약 200여명의 인원이 긴급 출동했고 여수시를 중심으로 밤샘 복구작업을 실시해 바닷물 유입을 차단하고 붕괴지점 되메우기 작업을 해서 추가 붕괴위험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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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클래스, 지하터파기 공사중 높이 5m, 길이 50m 벽 무너져
인명피해 없고 추가 붕괴위험...붕괴지점 되메우기 지반 안정화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지난 2일 오후 4시경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인 골드클래스더마리나 공사 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작업 중 높이 5m, 길이 50m의 흙막이 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인근 상가 6개동에 있던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공사장과 인접한 바다 만조와 겹쳐 공사현장으로 해수가 유입돼 터파기 현장이 저수지처럼 변해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사고가 난 후 여수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포함 약 200여명의 인원이 긴급 출동했고 여수시를 중심으로 밤샘 복구작업을 실시해 바닷물 유입을 차단하고 붕괴지점 되메우기 작업을 해서 추가 붕괴위험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밤새 레미콘 60차와 25톤 덤프트럭 100회차 분량의 토사를 교반 타설해서 되메우기 작업에 나섰다.
3일 오전 10시 현재 붕괴지점 되메우기는 완료된 상태로 공사 현장의 지반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토사를 투입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최고 43층 4개동, 490여 실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짓기 위한 지하 터파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현식 부시장은 사고 발생 후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주민 대피 및 피해 복구상황을 지휘했다.
정기명 시장은 "밤샘 복구작업으로 현재 바닷물 유입과 추가 붕괴위험은 차단한 상황이며 응급복구 후에는 인근 건물을 포함해 시설물 안전진단과 구조설계 정밀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경찰, 소방당국은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흙막이벽이 규정대로 설치됐는지 등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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