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ICBM ‘화성 17형’ 쏜 듯…‘정상 비행’ 실패 추정

우한솔 2022. 11. 3.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3일) 오전 7시 40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에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3일) 오전 7시 40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는 약 1,920km로 포착됐습니다.

속도는 약 마하 15로 탐지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을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미사일은 추진체와 탄두부까지 단 분리가 됐지만, 고도나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정상적인 비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동해 상공에서 소실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월 25일에도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쐈는데 당시에는 약 360km를 날았고 고도는 약 540km로 탐지됐습니다.

지난 3월 24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비행거리 약 1,080km에 고도는 약 6,200km 이상으로 탐지된 ICBM을 쏘기도 했습니다.

이튿날 북한은 ‘화성포-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지만, 군 당국은 화성-15형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에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약 330km, 고도는 약 70km, 속도는 약 마하 5라고 탐지했습니다.

세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