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유소년기 안짱걸음, 모바일 앱 진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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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안짱걸음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연구가 정형외과 국제학술지인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
안짱걸음의 진단에는 주로 3차원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활용하는데 3차원 CT는 뼈가 틀어진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어 소아 환자에게는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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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박문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안짱걸음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연구가 정형외과 국제학술지인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
안짱걸음의 진단에는 주로 3차원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활용하는데 3차원 CT는 뼈가 틀어진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어 소아 환자에게는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돼왔다.
박문석 교수팀은 환자 엑스레이 사진으로 뼈의 3차원 영상을 재건하고, 이를 실제 모양에 가깝게 보정하는 통계 형상 모델과 자가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반 기술들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며 환자 엑스레이 사진과 모바일 기기만으로 손쉽게 뼈의 3차원 영상을 만들어 종아리뼈가 비틀어진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박문석 교수는 “기존 진단기기를 도입하기 어려웠던 의료기관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유소년기 환자의 안짱걸음의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 치료를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센터’ 현판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일 오후 별관 7층에 마련된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센터에서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김완욱 연구부원장, 조석구 의생명산업연구원장, 조영석 센터장, 성필수 부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선정된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서울성모병원은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 101억 원을 지원받는다. 입주 벤처기업들은 ▲루카스바이오 ▲서지넥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에드믹바이오 ▲마크헬츠 등 5개사다.
조영석 교수는 “향후 융복합 R&D 시너지를 촉진할 수 있는 메디컬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수술 4천례 돌파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최근 대동맥 수술 4천000례를 달성했다. 개흉 및 개복 수술이 2천614례(65%), 하이브리드 수술 1천399례(35%)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수술은 지난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계기로 수술 건수가 증가해 2017년 연 300례를 넘어선 후, 2019년 405례,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벌써 480례를 넘어 500례를 바라보고 있다.
대동맥질환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나 파열 등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이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래피드 신속치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송석원 소장은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이후, 대동맥혈관센터 의료진은 대동맥질환 환자의 치료기간을 줄이고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력과 장비를 더욱 보강하여 대동맥혈관센터를 넘어 병원 규모의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한림대의료원, 소방관 위해 3000만원 기부
한림대의료원이 버추얼 런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모금액 3천13만원을 소방관 복지증진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했다.
의료원은 지난 1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최종길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액은 한림화상재단에서 진행하는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 커뮤니티 구축, 간병인 비용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도움·배려·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소방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런위로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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