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3분기 영업익 7천40억 원…유가하락으로 2분기 대비 70%↓

박대기 2022. 11.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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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2분기에 비해 70% 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40억 원으로, 2분기 2조 3천여억 원 대비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 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해 2분기 대비 1조 9천126억 원 감소한 3천165억 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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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2분기에 비해 70% 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40억 원으로, 2분기 2조 3천여억 원 대비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증권사의 예측치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SK이노는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우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 증가와 차입금 증가로 인한 이자 증가 영향으로 4천4억 원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해 3천35억 원에 그쳤습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 사업 증설을 위한 시설 투자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4천3백억 원 증가한 13조 8천4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 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해 2분기 대비 1조 9천126억 원 감소한 3천165억 원에 그쳤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집중 육성하는 배터리사업은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천62억 원 증가한 2조 1천94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업손실 규모도 2분기(3천266억 원)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1천34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94억 원으로 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이노베이션 제공]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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