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종원, 온도차 열연 포착된 순간

황소영 기자 2022. 11.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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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이종원
배우 이종원이 온도차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MBC 금토극 '금수저'에서 황태용 역으로 활약 중인 이종원의 스틸 컷이 3일 공개됐다. 이종원은 금수저와 흙수저를 오가는 황태용 캐릭터답게 캐주얼한 셔츠 차림부터 깔끔하고 포멀한 슈트까지 다양하게 소화하고 있다. 말간 미소로 훈훈함을 자아내다가도 금수저의 진실 앞에 요동치는 황태용의 감정선을 붉어진 눈시울로 그려내며 캐릭터가 처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 28일과 29일 방영된 '금수저' 11, 12화에서 이종원은 강렬하지만 절제된 연기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금수저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 앞에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던 황태용이 끝내 사랑하는 가족을 저버리지 못하고, 흙수저로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이종원은 극 전개에 개연성을 부여했다. 사람들의 욕망을 담은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도 그 중심에는 휴먼 스토리가 자리 잡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금수저' 13화는 4일 오후 10시 4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에코글로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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