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의 경상남도 최고장인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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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경상남도 최고장인 4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최고장인은 ▲목칠공예 분야 장경호 가야공예사 대표 ▲금속재료시험 분야 김천국 두산에너빌리티㈜ 기술차장 ▲선박건조 분야 고성석 삼성중공업㈜ 직장 ▲도자공예 분야 김진량 통도요 대표다.
세라믹 코팅층 기공율 측정 방법 표준화 등 기술표준화 11건, 관련 분야 품질 개발 및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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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경호 가야공예사 대표, 김천국 두산에너빌리티 기술차장
고성석 삼성중공업 직장, 김진량 통도요 대표…12월 7일 시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경상남도 최고장인 4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최고장인은 ▲목칠공예 분야 장경호 가야공예사 대표 ▲금속재료시험 분야 김천국 두산에너빌리티㈜ 기술차장 ▲선박건조 분야 고성석 삼성중공업㈜ 직장 ▲도자공예 분야 김진량 통도요 대표다.
먼저, 장경호(49) 대표는 26년간 목칠공예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내·외 사찰의 불교 공예품 제작과 문화재 보수 및 보존에 기여했다.
또, NCS 학습모듈 개발 검토, 자체 특허 제작한 커팅장치 등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김천국(47) 기술차장은 27년간 금속재료시험 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지난 2021년에는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세라믹 코팅층 기공율 측정 방법 표준화 등 기술표준화 11건, 관련 분야 품질 개발 및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고성석(46) 직장은 27년간 선박건조 분야에 종사하면서 선박 건조 공정 중 블록 탑재 공법 개선, 현장 환경 개선 제안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특히 치공구 170여건 개발, 작업표준메뉴얼 제작 등으로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김진량(55) 대표는 30년간 도자공예 분야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목기형 꽃사발, 흑사발 제작에 성공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찻잔과 받침접시 등 총 7건의 디자인 등록, 국·내외 전시 등 도자기 연구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받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최고장인에게는 증서 및 동판 수여와 함께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올해 시상은 오는 12월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지난 2007년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된 이후 올해까지 총 70명이 선정됐다.
최방남 경남도 노사상생과장은 "현장에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우리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분이 많이 있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이런 분들의 장인정신이 중요한 시기다"면서 "도에서는 숙련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이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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