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어빙 트레이드 시도했으나 여전히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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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에이스를 제외하고 팀을 일시 개편하길 바라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를 시도했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오프시즌에도 어빙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어빙이 잔류하자 브루클린은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거래는 성사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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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에이스를 제외하고 팀을 일시 개편하길 바라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를 시도했었다고 전했다.
어빙도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며, 브루클린은 가능하다면 이번 시즌 중에 어빙을 보내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이미 이번 시즌 초반에도 주워 담을 수 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그는 현재 브루클린의 최고 문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브루클린은 지난 오프시즌에도 어빙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당초 어빙은 구단이 연장계약에 미온적이자 이적할 뜻을 강경하게 피력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전부터 야기됐던 어빙의 행동으로 인해 그에 대한 가치는 현격하게 낮았다. 자칫 데려갈 경우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 갖게 되는 부담이 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결장을 서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빙은 그러더니 돌연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하기로 했다. 어빙이 잔류하자 브루클린은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거래는 성사가 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가 관심을 보였으나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활용하길 꺼렸다. 무엇보다, 케빈 듀랜트가 있는 이상 브루클린이 러셀 웨스트브룩을 받을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문제는 더욱 커졌다. 지난 시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다소 약과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 인종과 관련된 발언을 내뱉으면서 사안은 훨씬 더 심각해졌다. 이에 최근 브루클린은 어빙의 경기 후 인터뷰를 제한하는 등 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 브루클린과 어빙은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어빙의 이력을 고려하면 그를 원하는 팀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SPN』의 잭 로우 기자는 어빙의 트레이드 가치를 두고 ‘방사능급’으로 비유했다. 핵무기처럼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꺼리는 물체인 만큼,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을 직접 표현한 것이다. 그만큼 현재 어빙의 가치가 농구 실력과 별개로 꾸준히 급락했다고 봐야 한다.
한편, 어빙은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8.6분을 소화하며 26.9점(.453 .280 .927) 5.1리바운드 5.1어시스트 1.5스틸 1.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어김없이 코트에서는 대단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의 활약에도 브루클린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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