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생숙 건축현장 흙막이벽 붕괴, 밤샘 복구

김석훈 2022. 11. 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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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현장의 흙막이벽이 무너지면서 2일 오후 현장에 바닷물이 유입되자 지반 강화를 위한 밤샘 복구가 진행됐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 흙막이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밤샘 작업을 실시해 바닷물 유입과 추가 붕괴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현식 부시장은 2일 오후 사고 발생 후 바닷물이 유입되는 현장으로 가 인근 주민 대피 및 피해 복구 상황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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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닷물 유입 지점에 토사 대량 투입, 지반안정화 보강 실시
시, 응급복구 후 시설물 안전진단·구조설계 정밀검토 예정

전남 여수시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건설 현장에 흙막이벽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유입됨에 따라 2일 밤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되메우기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현장의 흙막이벽이 무너지면서 2일 오후 현장에 바닷물이 유입되자 지반 강화를 위한 밤샘 복구가 진행됐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 흙막이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밤샘 작업을 실시해 바닷물 유입과 추가 붕괴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레미콘 60차와 25t 덤프트럭 100회차 분량의 토사를 붕괴 사고 지점에 투입하는 되메우기 공사로 인근 도로나 인근 건물의 지반이 물러지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붕괴지점 되메우기는 이날 오전 완료된 상태로, 공사 현장의 지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토사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현식 부시장은 2일 오후 사고 발생 후 바닷물이 유입되는 현장으로 가 인근 주민 대피 및 피해 복구 상황을 지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일 웅천 건축현장 흙막이벽 붕괴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관계 부서를 중심으로 11개 과 7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밤샘 응급 복구에 나섰다. 시는 인근 상가 4개 동의 이용객 1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변 도로와 사고 현장 주위 통제도 실시했다.

사고 현장에는 여수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포함 200여 명의 인원이 긴급 출동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긴급 점검 결과 현장 인근 상수도 관로 및 도시가스 배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기명 시장은 "밤샘 복구작업으로 현재 바닷물 유입과 추가 붕괴위험은 차단한 상황이다"며 "현재는 공사 현장 지반 안정화를 위해 토사를 지속 투입하는 단계로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응급 복구 후에는 인근 건물을 포함해 시설물 안전진단과 구조설계 정밀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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