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도 31%…대장동 수사는 "정당하다"48% "정치적 수사"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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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가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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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정당하다는 답변과 정치적 수사라는 답변이 각각 40%대에서 갈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가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인 직전 조사에서의 긍정평가와 동일했다.
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이다)는 60%로,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긍정평가 응답자 중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8%로 가장 높고, 이어서 ‘결단력이 있어서’ 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2%,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자들은 이유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8%,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0%, ‘정책비전이 부족해서’ 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6% 등 순서로 꼽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35%, ‘신뢰하지 않는다’(매우+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60%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은 30%였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부패 범죄에 대한 정당한 수사이다’라는 의견이 48%, ‘제1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이다’라는 의견이 41%로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80%,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당한 수사’가 87%로 지지정당에 따라 의견이 나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야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37%가 긍정적, 40%가 부정적 의견으로 비등했다. '양곡관리법'에 대해선 긍정 의견이 61%, 부정 의견이 25%이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서 ±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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