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홈페이지 50분간 접속 오류…백신 사전예약도 ‘먹통’

최정석 기자 2022. 11. 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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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하면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격자가 질병청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메시지,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하려고 시도 중일 수 있습니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되지 않았다.

이 사태로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한동안 이용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홈페이지에 매일 갱신되는 확진자 발생 통계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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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관련 통계 열람도 막혀
질병청 “인증서 만료 때문”
3일 오전 9시부터 약 50분간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3일 오전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도 먹통이 됐다. 홈페이지는 접속 장애가 나타나고 약 50분 뒤 복구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9시49분까지 질병청 홈페이지와 이와 연결된 코로나19 홈페이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이 접속 불능 상태가 됐다 .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하면 ‘연결이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격자가 질병청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메시지,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하려고 시도 중일 수 있습니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되지 않았다.

이 사태로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한동안 이용할 수 없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이뤄지던 잔여백신 당일예약 정보도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홈페이지에 매일 갱신되는 확진자 발생 통계도 볼 수 없었다.

질병청은 이날 접속 장애와 관련해 “보안망 접속을 허용하는 인증서가 만료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인증서 만료 시점을 잊고 있다가 갱신 시기를 놓쳐 발생한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 관계자는 “누리집(홈페이지) 전반에 대한 보안 인증서 만료일자를 점검하고 서버 전반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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