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북한 미사일 대응 관련 "독자 대북제재 여러 가지 준비 중"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1. 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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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 독자 대북 제재를 추가로 고려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준비는 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조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도발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판단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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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 독자 대북 제재를 추가로 고려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준비는 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조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도발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판단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상황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조찬에 참석하기에 앞서 "북한이 이렇게 위협을 고조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도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어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아소 전 총리와의 조찬 회동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정상이 의지를 가지고 있고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아소 전 총리 측에서 일본 기업들의 기금 출연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측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뜻을 전달한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서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한협력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일본 자민당 부총재 아소 전 총리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고, 오늘은 박 장관과 1시간 정도 조찬을 함께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43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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