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클럽 사고 막아라”...마포구, 안전점검 실시

권오균 2022. 11.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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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수역등 57개 클럽 등 밀집
안전기준 미달 시 운영 제한 방침
홍대 상수역등 57개 클럽 등 밀집
안전기준 미달 시 운영 제한 방침
홍대 지역 춤 허용업소에서 안전 점검을 하는 마포구 직원. [제공 = 마포구]

마포구가 홍대 지역 클럽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홍대와 상수역 인근에는 57개 클럽과 클럽형 주점이 밀집해있다. 대부분 지하에 있고 많은 사람이 출입하기에 주의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핼러윈데이에도 많은 인원이 홍대 거리를 방문했다.

마포구는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클럽 부근 부실 건축물을 점검한다. 2019년 광주 클럽 붕괴 사고에서도 불법 증축 등 부실한 구조물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건축법상 위반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안전요원 배치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클럽은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도 계획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각종 행사 등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곳”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춤 허용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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