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뉴스, 우루과이 언론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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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만나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언론이 벤투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수술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우루과이 매체 '엘옵저바도르'는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손흥민 관련 뉴스를 가장 크게 배치했다.
가나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부상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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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만나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언론이 벤투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수술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우루과이 매체 '엘옵저바도르'는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손흥민 관련 뉴스를 가장 크게 배치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토대로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엘옵저바도르'는 손흥민이 마르세유전에서 부상한 전날에도 라커룸에서 부은 눈으로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부상 상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월드컵은 20일 공식 개막한다. 한국은 24일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을 시작으로 가나(28일), 포르투갈(12월 3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손흥민이 4~6주가량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기간 내에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포르투갈 일간 '아볼라'도 "손흥민의 월드컵 위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부재는)파울루 벤투 감독에겐 크나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며 포르투갈 출신인 벤투 감독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부상이 벤투호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포르투갈 일간'오 조구'는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 18일 전에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콕 짚었다.
가나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부상을 다뤘다. 축구전문매체 '가나풋볼웹'은 "손흥민의 부상이 한국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3일 "토트넘 측에 확인 결과, 손흥민은 좌측 눈주위 골절로 인해 이번 주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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