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지난달에도 호조…일자리 증가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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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버라이즌 매장에 붙여진 채용 안내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에도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현지시간 2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노동시장 분석기관인 ADP 연구소는 이날 내놓은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민간 고용이 전달보다 23만 9000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9만 5000명을 웃도는 것은 물론, 19만 2000명이 증가했던 전달보다도 늘어난 것입니다.
임금 상승률은 7.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요식업의 고용이 21만 명 늘어났으며, 임금 상승률도 11.2%에 달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서비스 관련 업종 고용이 24만 7000명 늘었으나, 상품 생산 관련 업종의 고용은 8000명 줄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직원 수 50∼249명인 기업의 고용이 24만 1000명 늘어 일자리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드슨은 경제 회복세의 성숙도를 고려하면 매우 강한 고용 상태를 나타냈지만, 특정 업종이 고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광범위한 호조라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노동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일부 업종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리처드슨은 금리 변동에 민감한 상품 생산 관련 업종에서 고용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직자들의 임금 상승 폭도 제한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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