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실적, 전망치 하회...“수요 악화로 스마트폰 재고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 설계·공급 업체 퀄컴이 휴대폰 시장의 부진으로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2일(현지 시각) 퀄컴은 이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10∼12월(회사 회계연도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을 92억∼100억 달러(13조1100억∼14조2500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을 2.25∼2.45달러로 전망했다.
퀄컴의 올해 회계연도 기준 4분기(7∼9월)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1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 설계·공급 업체 퀄컴이 휴대폰 시장의 부진으로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2일(현지 시각) 퀄컴은 이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10∼12월(회사 회계연도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을 92억∼100억 달러(13조1100억∼14조2500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을 2.25∼2.45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120억2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추정치(3.42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퀄컴의 올해 회계연도 기준 4분기(7∼9월)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1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의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같은 3.13달러였다.
하지만 퀄컴은 실적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급격한 수요 악화 때문에 재고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5세대(5G) 휴대폰 출하량 전망치를 7억 대에서 6억50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 경기 둔화 우려 등이 휴대폰의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퀄컴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7% 넘게 폭락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이 거시경제 역풍에 직면했다며 회사가 이번 분기부터 채용 동결에 들어갔고 필요에 따라 운영비를 추가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가려고 과학고 조기졸업 악용, KAIST가 거부한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