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소비자 대상으로 우리나라 수산물 알린다

염창현 기자 2022. 11. 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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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 수산식품 홍보주간은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 등 세계적인 행사와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미국 에이치마트, 베트남 청년마켓 등 한인 유통업체 및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업체와 연계한 판매촉진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의 수산식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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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5일부터 3주 동안 ‘2022 한국 수산식품 홍보주간’ 개최
12개 나라, 51개 유통망 통해 대면·비대면 판매 촉진 활동 전개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3일 해양수산부는 ‘2022 한국 수산식품 홍보주간’(K-Seafood Global Weeks)을 5일부터 27일까지 3주 동안 개최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이 행사는 한국 수산식품의 세계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수출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 수산식품 홍보주간은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 등 세계적인 행사와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해수부는 이 행사를 12개 나라 51개 유통망의 대면·비대면 매장(26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참여국은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등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개설한 ‘K-씨푸드관’ 7곳에서 다양한 비대면 홍보·판촉을 전개한다. 해수부는 현재 미국 아마존과 에이치프레시, 중국 타오바오,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쇼피, 호주 아마존 등 6개 나라에서 7개의 K-씨푸드관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미국 에이치마트, 베트남 청년마켓 등 한인 유통업체 및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업체와 연계한 판매촉진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의 수산식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한편 한국 수출기업들은 수산식품 홍보주간에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11월 5일~11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식품박람회(SIAL Interfood·11월 9일~12일), 베트남 식품 박람회(11월 16일~19일) 등에 참가해 현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거래처 추가 발굴에 나선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수산식품에 대한 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업체의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늘어난 17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이빨고기, 전복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을 더 많은 외국인이 접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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