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기구 분담금도 달러 아닌 루블화로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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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 기구에 내는 분담금을 미국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시간 2일 정부령을 통해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인구기금에 대한 연간 납입금 지불 통화를 미국 달러화에서 루블화로 변경한다고 고시했습니다.
러시아가 유엔 분담금을 자국 통화로 내기로 결정한 것은 보유 외화 지출을 줄이고 서방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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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 기구에 내는 분담금을 미국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시간 2일 정부령을 통해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인구기금에 대한 연간 납입금 지불 통화를 미국 달러화에서 루블화로 변경한다고 고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의 표트르 일리체프 국장은 "러시아 재정 시스템의 정상적 운영을 제한하려는 서방 제재 때문에 루불화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가 유엔 분담금을 자국 통화로 내기로 결정한 것은 보유 외화 지출을 줄이고 서방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342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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