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필요한 작품이었다"…라미란, '고속도로 가족'의 이유

오명주 2022. 11. 3.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를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한 시기에, 꼭 하고 싶은 영화를 만났어요."

배우 라미란이 3일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 일문일답을 전했다.

특히 '고속도로 가족'은 라미란에게 특별했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이상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오명주기자] "저를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한 시기에, 꼭 하고 싶은 영화를 만났어요."

배우 라미란이 3일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 일문일답을 전했다. 라미란은 중고 가구점 사장 '영선' 역을 맡았다. 

그는 삶을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가족을 만나게 된다. 고속도로 가장의 가장 '기우'와 얽히게 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녀의 관심은 시나리오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 가족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관객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선'에게도 애정을 느꼈다. "영선에게도 아픔이나 공허함이 있어 기우의 가족이 다르게 다가온 것 같다. 영선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많이 애썼다"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도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뭘 느껴야겠다 봐야겠다보다는, 보면서 내가 어떻게 동요하고 공감하는지를 느껴보시는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올해 벌써 세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고속도로 가족'과 더불어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컴백홈'(이연우 감독) 등 개봉을 이어가고 있다. 

다작에 부담은 없었을까. "한꺼번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한 인물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열심히 인사를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작업할 거다. 예쁜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속도로 가족'은 라미란에게 특별했다. "코미디 연기를 하다 보니 저도 쉼표가 필요했다. 저에게 필요한 작품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이상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라미란 외에도 배우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