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 박선영의 귀환…강등 수모 불나방, 슈퍼리그 복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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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리그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은 '원조 챔프' 불나방이 슈퍼리그로의 원대복귀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석주 감독의 과거 제자 불나방(박선영, 안혜경, 송은영, 박가령, 홍수아, 강소연)과 현재 제자 원더우먼(김희정, 요니P, 키썸, 김가영, 홍자, 에이미)이 맞붙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불나방이 슈퍼리그에서 강등 당한 수모를 겪은 뒤 절치부심한 절대자 박선영의 귀환.
2연승을 달리는 불나방은 슈퍼리그로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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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챌린지 리그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은 ‘원조 챔프’ 불나방이 슈퍼리그로의 원대복귀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절대자의 귀환을 알리는 캡틴 박선영의 공수 맹활약 때문이다.
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하석주 더비’로 일컬어지는 불나방 vs 원더우먼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석주 감독의 과거 제자 불나방(박선영, 안혜경, 송은영, 박가령, 홍수아, 강소연)과 현재 제자 원더우먼(김희정, 요니P, 키썸, 김가영, 홍자, 에이미)이 맞붙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불나방에 새로 합류한 강소연이 데뷔골을 넣으며 모두를 경악케 했다. 무려 경기 시작 26초 만에 터진 첫 골이었다.
캐스터 배성재는 “강소연이 피지컬이 좋아 프로 선수처럼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넣었다”고 감탄했다.
괴물 공격수의 기습 폭격에 전반 초반 충격적인 실점을 하게 된 원더우먼은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6분 박선영의 킥인이 골키퍼 요니P의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요니P의 자책골로 2대0이 됐다.
뒤이어 전반 7분 키썸이 넘치는 의욕으로 수비를 하려다 자책골을 넣어 3대0이 되면서 원더우먼은 망연자실 주저앉아버렸다.
두팀 모두 전략을 재정비 후 시작된 후반전.
후반 4분 박선영이 프리킥 골을 넣어 4대0을 만들며 투지를 보이던 원더우먼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박선영은 하프라인 너머에서 골을 넣으며 절대자의 강력한 킥력을 과시했다. 경기는 4대0으로 불나방이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박선영은 “4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팀 전원이 득점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어떻게든 올리면 애들이 넣는다. 킥하는 사람에게 위안이다”며 팀원들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로써 지난 시즌 불나방이 슈퍼리그에서 강등 당한 수모를 겪은 뒤 절치부심한 절대자 박선영의 귀환. 2연승을 달리는 불나방은 슈퍼리그로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반면 원더우먼은 챌린지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출전 정지’ 위기에 처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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