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태원 사고 첫 원인, 용산경찰서에 큰 구멍난 것"

김지영 기자 2022. 11.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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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이태원 핼로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은 용산경찰서가 큰 구멍이 뚫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및 한일의원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보고 체계 미비점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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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이태원 핼로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은 용산경찰서가 큰 구멍이 뚫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및 한일의원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보고 체계 미비점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 "어제 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진행했고 여러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과 진상 규명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처가 이뤄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 우리는 확고한 대비태세로 결연한 대응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핵공격 법제화 관련한 규탄 결의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고 있어 결의안조차 아직 발의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의 도발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볼 수는 없겠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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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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