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체증이 확 뚫려”...우면산터널 양방향 버스운행 시작
기존 우면동~교대역 소요 시간
40~50분서 10~15분으로 단축
기존 우면동~교대역 소요 시간
40~50분서 10~15분으로 단축
“10분 거리를 30~40분 걸려 귀가하니 힘이 많이 들었는데 10년 묵은 체증이 확 뚫리는 것 같습니다”
우면산 터널을 경유하면 10~15분이면 되는 거리를 1~2회 환승을 거쳐 우회하느라 40~50분 걸리던 우면동 학생과 직장인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부터 ‘우면동~교대역’ 구간 우면산 터널 양방향을 운행하는 4435번 지선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설된 4435번 버스는 21일부터 ‘개포동~양재역~우면동~우면산터널~서초역·교대역’ 노선으로 양방향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은 각각 오전 4시 20분, 오후 11시 30분이다.
2012년 우면동에서 서초동으로 우면산터널 편도운행을 하는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으나 그 반대 방향의 노선은 없었다. 우면산터널을 경유하면 약 10~15분이면 되는 거리를 1~2회 환승해 우회하면 40~50분가량 소요됐다. 이에 우면산터널 양방향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다.
서초구는 교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선 신설 필요성을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도 직접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관계자를 만나 우면동의 열악한 대중교통환경 개선 및 버스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버스 운행개시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불편 사항이 없도록 서울시와 지속 협의하여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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