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 미사일 추가 독자제재’ 질문에 “여러 준비 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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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대응과 관련해 "여러 가지 준비는 해 놓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판단을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아소 전 총리와의 조찬 회동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정상이 의지를 가지고 있고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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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대응과 관련해 “여러 가지 준비는 해 놓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판단을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조찬 회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독자 대북 제재를 추가로 고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상황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찬에 참석하기에 앞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는 “북한이 이렇게 위협을 고조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도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어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8시 39분쯤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반도 긴장 수위를 계속해서 끌어올린 북한이 전략적 도발에 해당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까지 나선 만큼 외교당국도 강력한 대응을 모색할 전망이다.
한편, 박 장관은 아소 전 총리와의 조찬 회동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정상이 의지를 가지고 있고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제동원(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아소 전 총리 측에서 일본 기업들의 기금 출연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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