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루 미사일 발사에 약 1000억원 사용…연간 쌀 수입 규모"

정윤미 기자 2022. 11. 3.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일 오전까지 약 10시간 동안 발사한 25발의 미사일이 비용으로 계산하면 최대 7500만달러(약 1065억9750만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한발당 200만~300만달러 정도 된다. 총 5000만달러에서 7500만달러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보도…美전문가 "단거리미사일, 중거리보다 저렴"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북한이 2일 오전까지 약 10시간 동안 발사한 25발의 미사일이 비용으로 계산하면 최대 7500만달러(약 1065억9750만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한발당 200만~300만달러 정도 된다. 총 5000만달러에서 7500만달러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베넷 연구원은 "한발에 1000만∼1500만달러 가까이 드는 중거리미사일보다 저렴한 단거리미사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미사일로 불리는 KN-23만큼의 위력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 미사일 도발에 지출한 금액은 국가가 한 달간 필수물품 수입에 드는 비용과 비슷하다고 rfa는 밝혔다.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 규모는 지난 8월 7154만달러, 9월 9700만달러였다.

또 코로나19 이전 북한이 한 해 중국에서 수입한 전체 쌀 규모와도 맞먹는다. 다만 북한은 대유행 이후 쌀수입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 못하다. 지난 7월 515만달러 상당 쌀 1만톤(t)을 수입했는데 이는 2년10개월만에 최다 기록으로 전해졌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