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S 무승' 요키시 vs '가을야구 데뷔' 오원석, 3차전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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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33·키움 히어로즈)와 오원석(21·SSG 랜더스)이 시리즈 우위를 두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과 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치른다.
리드를 잡을 수 있는 3차전서 키움은 요키시를,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KS를 앞두고 안우진, 타일러 애플러, 요키시를 주축으로 선발진을 구상한 키움은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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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움-SSG, 4일 고척돔에서 KS 3차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에릭 요키시(33·키움 히어로즈)와 오원석(21·SSG 랜더스)이 시리즈 우위를 두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과 SSG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치른다.
1~2일 열린 1, 2차전에서 양 팀은 1승씩을 차지했다. 리드를 잡을 수 있는 3차전서 키움은 요키시를,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1, 2차전 선발이 다 무너졌던 키움도, 계획과 다른 투수를 투입하게 된 SSG도 긴장을 풀 수 없다.
KS를 앞두고 안우진, 타일러 애플러, 요키시를 주축으로 선발진을 구상한 키움은 비상이 걸렸다. 1차전 안우진(2⅔이닝 2실점), 2차전 애플러(5이닝 5실점)가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에이스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터져 상태를 더 지켜봐야 다음 등판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요키시의 어깨가 무겁다.
요키시는 올해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2.57을 수확했다. SSG를 상대로는 3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작성했다.
이번 KS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선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019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올해 플레이오프까지 통산 6경기에서 22⅓이닝을 던지며 1패1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마크했다.
이틀 휴식 후 출격이다. 그는 지난 1일 1차전에 구원으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당시 26구를 뿌렸다. 일반적으로 선발 등판 이틀 전 불펜 피칭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부담이 가는 투구수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오원석은 숀 모리만도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던 3차전 선발을 차지했다.
당초 SSG도 모리만도의 3차전 등판을 계획했다. 그러나 1차전이 연장까지 이어지며 구원 등판한 모리만도가 1⅔이닝 동안 39구를 던져야 했다. 투구 수가 불어나 이틀 휴식 후 선발로 나서기엔 무리라는 판단에서 오원석을 먼저 투입하기로 했다.
오원석은 올해 3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키움전 기억은 좋지 않다. 올해 7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KS 3차전은 오원석의 가을야구 데뷔전이기도 하다.
SSG는 오원석 뒤에 이태양 등을 대기시켜 불펜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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