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코로나+독감 진단키트’ 국내 사용승인

이상헌 2022. 11.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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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검체 채취로 10분내 감염 확인
‘트윈데믹’ 의료현장 수요 급증 예상
한번 검체 채취로 10분내 감염 확인
‘트윈데믹’ 의료현장 수요 급증 예상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가 국내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이 키트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한 번의 검체 채취로 코로나19는 12분, 인플루엔자는 10분 내 결과가 나온다.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독감도 빠르게 확산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766명에 달한다. 지난 10월 16∼22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 명당 7.6명으로 전 주 대비 22.6% 증가했다. 이미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때문에 두 바이러스의 동시진단 수요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독감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수도 늘고 있어 올 겨울 ‘트윈데믹’ 현실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료현장에서 두 바이러스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이상헌 기자

강원도 춘천 바디텍메드 사옥. [제공=바디텍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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