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물오른 DB, 새 역사 노리는 KGC에게도 화력 뽐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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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했던 개막 2연패를 딛고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5연승을 질주하는 등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원주 DB가 선두 안양 KGC를 상대로도 매서운 화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1위 KGC를 상대로도 화력을 발휘하며 승리한다면, 양 팀은 공동 1위가 된다.
DB가 공동 1위를 노린다면, KGC는 구단 최초의 1라운드 7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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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5승 2패, 공동 2위) vs 안양 KGC(6승 1패, 1위)
11월 3일(목)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2 / SPOTV ON
-DB 승리 시 DB, KGC 공동 1위
-DB 평균 득점 1위, KGC는 득실점 마진 1위
-KGC 승리 시 팀 역대 1라운드 최다승
DB는 평균 87.7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위 서울 SK(84.7점)보다 3점 많고, 최하위 수원 KT(72.5점)와는 무려 15점 이상 차이가 난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DB의 화력은 그만큼 압도적이다. 1위 KGC를 상대로도 화력을 발휘하며 승리한다면, 양 팀은 공동 1위가 된다.
DB 전력의 핵심은 단연 두경민이다. 두경민은 평균 25분만 소화하면서도 17.4점(국내 4위) 3점슛 3개(4위) 등 대단히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드완 에르난데스 역시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전(30점)을 기점으로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채비를 마쳤다.
반면, KGC는 공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인 팀이다. 평균 83.1점으로 이 부문 4위며, 78.3실점은 창원 LG(77.6점)에 이어 2위다. 득실점 마진은 10개팀 중 가장 높은 4.8점을 기록 중이다. 7경기에서 80실점 미만을 4차례 기록했다.
KGC가 90점대 실점을 범한 것은 지난달 23일 전주 KCC전(99실점)이 유일했다. KGC가 올 시즌에 패한 유일한 경기이기도 했지만, 이 경기는 연장까지 돌입한 혈전이었다. 4쿼터 종료 기준 KCC의 득점은 87점. 다시 말해 KGC를 상대로 4쿼터까지 90점 이상을 만들어낸 팀은 없었다. DB전에서는 상황에서 따라 수비 범위가 넓은 문성곤을 두경민 수비에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머피 할로웨이를 내세운 지난달 30일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화력이 극대화됐던 가스공사가 다시 할로웨이에게 무게를 실어줄지 관심사다. 유도훈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차바위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릴 채비를 마쳤다. 이에 맞서는 KT는 최근 3경기 연속 60점대에 그친 공격을 정비하는 게 우선과제가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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