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그 알그림 SK신임 대표 “2026년까지 합성·바이오의약품 비중 1대1로…글로벌 톱5 들겠다”

2022. 11.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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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신임 대표가 "오는 2026년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을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을 1대 1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톱 5 규모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알그림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박람회 CPHI에서 기자들과 만나 "SK팜테코의 비전은 세계 5대 CDMO가 되는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강화 기조를 기반에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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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의 요그 알그림 신임 대표(오른쪽)와 이동훈 바이오투자센터장이 지난 2일 CPHI 박람회에서 향후 바이오의약품 CDMO 강화를 통한 성장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CPHI 공동 취재단]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신임 대표가 “오는 2026년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을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을 1대 1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톱 5 규모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알그림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박람회 CPHI에서 기자들과 만나 “SK팜테코의 비전은 세계 5대 CDMO가 되는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강화 기조를 기반에 두겠다고 전했다.

SK팜테코는 SK㈜가 지분을 100% 보유한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다. 합성의약품 시장에서는 글로벌 톱5 규모로 올라섰지만,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아직 존재감이 크지 않다. 회사는 신성장 동력 개발 차원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 사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SK팜테코가 지난해 1월 프랑스의 이포스케시를, SK㈜가 지난 1월 미국의 CBM을 인수하며 CGT CDMO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알그림 대표는 “이포스케시와 CBM측 모두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CGT 시장 수요에 따라 비즈니스를 상당히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 CDMO를 주 종목으로 삼는 다른 기업들은 주로 ‘규모의 경제’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CGT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대량 생산하는 방식은 아니다. 이에 대해 알그림 대표는 “CGT 최대 장점은 수평적으로 플랫폼 확장 여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라며 “mRNA 백신이 각광 받으면서 시장 크기가 2026년까지 70조원 가까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계속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팜테코는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그림 대표는 “CGT는 이익률이 20%인 사업”이라며 “오는 2026년께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매출이 합성의약품과 같은 비중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5위 수준인 합성의약품 CDMO 매출 수준으로 바이오의약품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분야 CDMO 매출을 각각 1조원 이상 올리면 2조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이 같은 목표가 이르면 2025년에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요그린 대표의 자신감이다.

프랑크푸르트(독일)=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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