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복지대책 마련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파주시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시는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 운영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 △1인가구·노숙인·취약노인 등 보호돌봄강화 △복지시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나눔문화 확산 및 민간자원 연계 강화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복지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은 빅데이터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위기가구 발굴과 계절형 실업 등을 고려한 탄력적 생활안전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1인 가구와 노인 및 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지원도 강화하고 우울증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자 발생 시 건강증진과와 협조해 상담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및 저소득층에게 가구별 생계비를 지원하고 위기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긴급복지와 무한돌봄 지원을 강화, 저소득층의 위기 상황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수급자 중 독거노인 2864가구와 중증장애인 등 850여 가구에 월동난방비를 월 5만 원씩 동절기 5개월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경로당 및 여성·아동시설에도 월동연료비를 지원하고 독거노인 보호대상자 1215명에게는 전담 복지사 8명 및 생활지원사 111명이 주 1회 방문하거나 주 2회 전화 안부로 안전을 확인한다.

아울러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12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 시와 읍·면·동이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인근 쉼터로 입소시키는 등 조치하기로 했다.

김경일 시장은 “고물가와 경제위기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며 “취약계층 별 맞춤형 겨울철 복지대책을 마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