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단 3주’ 손흥민, ‘KDB 기적’ 일어날까?

하상우 기자 2022. 11.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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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대체 불가 손흥민의 이탈은 한 선수의 공백 그 이상이다.

과연 손흥민이 데 브라위너와 같은 빠른 회복세로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모든 이의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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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을 입어 괴로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손흥민(30)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케빈 데 브라위너(31)가 보여줬던 기적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안와골절(orbital fracture)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지만, 이와 비슷한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대표팀의 에이스다. 더불어 주장으로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대체 불가 손흥민의 이탈은 한 선수의 공백 그 이상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비슷한 부상을 입고도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있다. 데 브라위너는 지난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코뼈와 안와가 골절돼 수술을 진행했다.

당시 회복 기간이 3주에서 한 달 정도로 예상돼 유로 2020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데 브라위너는 19일 만에 회복해 조별리그 2차전부터 5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과연 손흥민이 데 브라위너와 같은 빠른 회복세로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모든 이의 관심이 쏠려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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