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운항 선박 상용화'…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

임용우 기자 2022. 11.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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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울산 동구에 자율운행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성능실증센터는 자율운항에 필요한 항해·기관 자동화 시스템 등의 핵심기술개발과 지난 6월 건조된 자율운항 해상 시험선 실증을 위한 육상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유럽·일본 등 주요국도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자국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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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용화 목표…1603억원 투입
자율운행선박 성능실증센터(산업부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울산 동구에 자율운행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성능실증센터는 자율운항에 필요한 항해·기관 자동화 시스템 등의 핵심기술개발과 지난 6월 건조된 자율운항 해상 시험선 실증을 위한 육상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 중인 자율운행선박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2025년까지 1603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하반기 장비구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

자율운항선박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요소기술이 집약된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2025년 약 180조원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다양한 해상환경을 스스로 인지·판단하는 자율운행선박은 최적 운항경로 탐색을 통해 경제성을 높이고,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유럽·일본 등 주요국도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자국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자율운항선박과 같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다가올 미래 선박시장은 기술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산업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며 "2026년까지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 원격제어로 운항이 가능한 자율운항선박(IMO 3단계)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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