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셰프된 ‘허무개그’ 이진환 “순수익 2천, 집+오피스텔 보유”(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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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MBC 신인상 휩쓸고 돌연 잠적한 허무개그 개그맨 근황, 순이익 2천 역삼동 오마카세 셰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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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이진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MBC 신인상 휩쓸고 돌연 잠적한 허무개그 개그맨 근황, 순이익 2천 역삼동 오마카세 셰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개그맨 활동 시절 '허무개그' 코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환은 "그때 당시 저는 지드래곤이었다. 갓 스무살이었는데 수입이 통제가 안 되는 거다. 스무살에 혼자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220만 원 이런 데 살았다. 차도 있는 거 없는 거 다 타보고, 야간 업소 일도 하면 돈이 들어오니까 '심심한데 차나 바꿀까?' 이런 삶이었다. 씀씀이가 점점 커지다가 일이 줄어드는 걸 몰랐다. 그 인기가 평생 갈 줄 알았던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휩쓸 던 이진환은 이후 연예계에서 사라졌다. 이진환은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웃기는 후배들이 많은 거다. 능력도 많고 끼도 많고. 선배님들도 마찬가지다. (저는) 남을 못 웃기겠더라. 먹고는 살아야겠는데 전재산을 다 털었더니 1200만 원이었다. 보증금 1천만 원에 권리금이 없는 가게가 부동산에 나왔다. 진짜 작은 (숙성)회 포장마차를 차렸다. '강남에서 제일 저렴한 집'이라고 대박난 거다. 초대박이 났다. 하루에 월세가 90만 원인데 혼자 하는데도 하루에 150만 원씩 팔아버리는 거다. 그 첫 가게를 (4년 6개월 운영 후) 권리금을 많이 받고 팔았다"고 말했다.
현재는 하루에 네 테이블만 받는 오마카세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이진환은 "그 전에 돈은 어느 정도 벌었고 이제는 좀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네 테이블을 받지만 순수익으로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가져간다. 이거보다 좋은 직업이 어디있나. 역삼동에 집 한 채 있고 노후대책으로 오피스텔도 하나 가지고 있다. 지금 월수입으로 충분히 먹고 살고 놀고 있다"며 어마어마한 수입을 공개했다.
"4년 6개월 동안 포장마차를 하면서 (요리에 대한) 공부를 다 하고 왔다"는 이진환은 "저는 제 음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재수없지만, 특출나게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하고 모든 회를 잡아보고 모든 회를 숙성하면서 하나하나 느껴보고 저만의 데이터를 갖게 됐다. 이런 배움과 깨달음이 식당에 녹아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개그맨을 다시 할 생각은 없다. 요리도 직업이 되면 지겹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너무 재밌다. 지금으로서는 셰프로서 맛있는 음식은 자신있게 손님들에게 내주는 게 훨씬 즐겁다. 성취감이나 희열은 개그맨으로 사람들을 웃겼을 때보다 더 큰 것 같다"며 오마카세 셰프로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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