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4] '또 무너졌다' 놀라, PS 3G 연속 부진...4이닝 3실점 강판

고윤준 2022. 11. 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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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5회에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필라델피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4회에는 2사 이후 율리 구리엘과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놀라는 4이닝 7피안타 3실점 4탈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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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5회에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필라델피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는 놀라였다.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두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무실점을 기록해 가을야구 믿을맨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챔피언쉽시리즈,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1차전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각각 6실점, 5실점으로 부진을 겪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 등판했다.

놀라는 1회 요르단 알바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카일 터커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알레드미스 디아즈, 채즈 맥코믹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처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이후 율리 구리엘과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문제는 5회였다. 놀라는 맥코믹, 호세 알투베, 제레미 페냐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에 롭 톰슨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마운드를 호세 알바라도로 교체했다.

하지만 휴스턴 타선은 더 크게 타올랐고, 불이 꺼지지 않았다. 알바라도는 등판 후 첫 타자 알바레즈에게 몸맞는공을 허용했고,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놀라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휴스턴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터커의 희생 플라이, 구리엘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놀라는 4이닝 7피안타 3실점 4탈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휴스턴이 이 경기의 리드를 지키면 2-2시리즈 동률을 만들게 된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홈 전승 기록을 마무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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