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카카오게임즈, 전망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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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실적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2% 감소한 3069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37억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PC 게임 매출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 2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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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실적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2% 감소한 3069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37억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모바일·PC게임 매출이 모두 줄었다. 특히 '오딘' 대만 매출 부진과 '우마무스메' 운영 이슈가 더해지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52% 급감한 1970억원에 그쳤다. PC 게임 매출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 2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자회사인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 역시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분기 역성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이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을 비롯, 하나증권(7만원→5만500원), 유진투자증권(6만9000원→5만7000원) 다올투자증권(투자의견 강력매수→매수) 등 부정적 전망을 이어지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성과가 좋았던 '우마무스메'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퍼블리싱 사업 관련 논란이 지속되면서 기존에 예정돼 있던 신규 게임의 출시도 조금씩 미뤄졌다"며 "이를 감안해 2022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투자에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여부"라며 "다만 현 주가는 2023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관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주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당초 올해 말 상장을 목표로 지난 9월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2주일 만인 지난달 13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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