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도약 시대로 가는 인사이트 제공

김만기 2022. 11.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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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반도체와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우주 등 지디털 산업 정책의 미래 트렌드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미래의 반도체와 모빌리티 첫째날인 3일에는 국내외 디지털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전망, 주요 이슈·트렌드, 2023 ICT 전망 등 총 8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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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3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 개최
소린 크리스톨로베아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이사가 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반도체 패권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IITP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반도체와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우주 등 지디털 산업 정책의 미래 트렌드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2년째 이어온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12개 전문기관이 주관해 이틀간 진행한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 기술패권 경쟁, 지정학적 리스크 등 쉽지 않은 여건속에서 우리가 직면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모색해 2023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반도체와 모빌리티
첫째날인 3일에는 국내외 디지털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전망, 주요 이슈·트렌드, 2023 ICT 전망 등 총 8개 강연을 펼쳤다.

먼저,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인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SOI)'의 저명한 연구자로 알려진 소린 크리스톨로베아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이사가 '반도체 패권의 도전'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SK에너지 이재호 부사장은 최근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된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은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글로벌경제 영향과 전망은?'을 얘기했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그려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망하고, 뇌 과학자인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의 '뇌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소개했다.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한 국내외 우주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컨텍 이성희 대표가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기술과 다양한 산업기회'를 발표했다.

■2023년 ICT 전망
아울러, 임진국 IITP 단장이 'ICT 10대 현안'을 발표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와 디지털 혁신 등에 따른 내년도 주요 이슈에 대해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권호열 원장이 '대외 환경변화와 우리 정보통신기술(ICT)의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의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과 전망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튿날에는 미래 디지털 전략 산업 분야별로 산업, 정책, 기술, 표준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ICT의 역할 및 방향성 등에 대해 심층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부는 지난 9월에 발표된 '뉴욕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바탕으로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심화된 디지털 시대의 모범국가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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