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녹색도시 만드는 '잘 가꾼 도시숲' 선정 발표

김양수 2022. 11.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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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3일 도심속 싱그러움을 간직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각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 중 도시숲 부문에는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이 최우수를, 우수에는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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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가로수·미세먼지차단숲 각 2곳씩 선정
모범 도시숲은 도시숲 2곳, 가로수 4곳 등 6개소 선정

[대전=뉴시스]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3일 도심속 싱그러움을 간직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각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녹색도시 우수사례 중 도시숲 부문에는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이 최우수를, 우수에는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이 선정됐다.

가로수 부문에선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가,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에서는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각 뽑혔다.

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가로수·미세먼지 차단숲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토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사례를 선정,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품질을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뽑힌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며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숲으로 조성해 호평을 받았다.

또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 중 도시숲 부문에선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 가로수 부문은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 6월 도시숲법 시행 후 처음 도입된 모범 도시숲 인증은 올해 인증 관련 세부 기준 및 심사 방법·절차를 마련해 도시숲 부분과 가로수 부문 2개로 나눠 처음 심사가 이뤄졌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숲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도시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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