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로 보수·제설' 자재 야적장 건립

10억 원 투입, 대응체계 구축

[서산]서산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긴급도로 보수와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자재 창고와 도로 보수용 자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야적장을 건립한다.

시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인지면 둔당리 112-1번지 일원 3382㎡ 부지에 제설 자재 창고와 차량대기소 등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예천동 일원의 민간 소유 부지를 임대해 한시적으로 임시 야적장을 운영해 왔다.

임시 야적장을 운영하기 위해 매년 임대료를 지출했으며, 임시 야적장은 도로시설관리소와 2.5㎞ 떨어져 있어 작업효율 저하,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아울러 주거 지역이 인접해 소음문제 등과 같은 주민들의 불편 민원도 잦았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임대료 등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도로시설관리소와 야적장 일원화로 작업 효율성 제고, 주민 불편 최소화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민 도로과장은 "도로보수 자재 야적장의 안정적인 확보로 도로 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