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만날 우루과이 발베르데, 또 캐논슛+MOM+9호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 레알 마드리드)의 발끝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발베르데는 3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6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호드리고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26분에 발베르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이 공은 반대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UEFA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발베르데를 선정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조별리그 2차전 라이프치히전(2-0 레알 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MOM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발베르데에게 양 팀 최고점인 9.1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9골을 넣었다. 발베르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 2도움, 라리가에서 6골 2도움, 스페인 슈퍼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발베르데는 앞으로 레알에사 2경기를 더 치르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경계해야 하는 선수다. 발베르데가 속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카타르 도하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 수비진이 발베르데의 묵직한 한 방을 잘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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