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키프루구트 별세…1964년 도쿄서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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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육상 스타 윌슨 추마 키프루구트가 세상을 떠났다.
1938년 케냐 케리초에서 태어난 키프루구트는 어릴 때부터 달리기에 재능을 보였고, 1958년 케냐의 군대 육상팀에 스카우트 되면서 '엘리트 육상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1964년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800m 결선에서 키프루구트는 1분45초9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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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케냐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육상 스타 윌슨 추마 키프루구트가 세상을 떠났다.
세계육상연맹은 2일(현지시간) "키프루구트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라고 부고를 전했다.
1938년 케냐 케리초에서 태어난 키프루구트는 어릴 때부터 달리기에 재능을 보였고, 1958년 케냐의 군대 육상팀에 스카우트 되면서 '엘리트 육상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1964년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800m 결선에서 키프루구트는 1분45초9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따냈다. 육상뿐 아니라 전 종목에서 케냐 선수가 획득한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키프루구트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는 1분44초5의 아프리카 신기록이자 당시 세계 3위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우승은 1분44초3의 세계 기록 타이를 작성한 랠프 더벨(호주)이 차지했다.
1969년 은퇴한 키프루구트는 육상 코치와 피트니스 강사로 5년 더 일했고, 이후에도 케냐 육상 행정가로 활동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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