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기' 시진핑, 軍 지휘·결정권 한층 더 틀어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군사 분야 최고 영도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가 최근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시진핑 국가주석(중앙군사위 주석 겸임)의 군 지휘권과 군사 관련 결정권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앙군사위는 최근 '군사위 주석 책임제 관철·시행 심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의 군사 분야 최고 영도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가 최근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시진핑 국가주석(중앙군사위 주석 겸임)의 군 지휘권과 군사 관련 결정권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앙군사위는 최근 '군사위 주석 책임제 관철·시행 심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군사위 주석 책임제는 중앙군사위 주석이 전국 무장 세력을 통일적으로 영도 및 지휘하고, 국방과 군 건설의 모든 중대한 문제를 결정한다는 등 내용이다.
시 주석 집권기의 통치 원칙인 '집중통일영도'를 군사 분야에 구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견은 "건군 100년 분투 목표(2027년까지 군 현대화 실현)를 달성하고 국방과 군 현대화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형세와 임무를 분석해 전군이 '두 개의 확립'의 결정적 의의를 깊이 깨닫고 '두 개의 수호'를 결연히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두 개의 확립'은 시진핑 개인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말한다.
'두 개의 수호'는 '당 총서기 시진핑'의 당 중앙 핵심 지위 및 전당 핵심 지위, 그리고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통일영도를 각각 결연히 수호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의견은 전군의 고위 간부들에게 '군사위 주석 책임제'를 심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