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태원 참사’, 용산경찰서에 큰 구멍이 뚫렸기 때문”

변덕호 2022. 11.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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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이날 합동총회를 연다. [사진 =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의 원인에 대해 “용산경찰서가 큰 구멍이 뚫렸다는 점”이라며 “보고체게 미비점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 및 한일의원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과 관련해 보고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경질론’이 제기된 데 대해 “여러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과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그러한 조사절차의 결과를 토대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해임 건의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 정도 답변으로 대신할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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