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도커피축제' 개최…이태원 참사 추모 의미로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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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커피 축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 의미로 공연 등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규모를 축소해 진행된다.
영도구청 관계자는 "행사 참여 업체 계약과 추워지는 날씨 문제로 행사를 연기하지 못했지만, 국가 애도기간인 만큼 개폐막식 등을 취소하고 행사를 축소 운영할 예정"이라며 "부산 영도구가 커피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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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개폐막식과 각종 공연 취소해 축소 운영키로
중미 스페셜티 커피 생산자 등 국내외 88개 업체 참석해 교류
부산 영도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커피 축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 의미로 공연 등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규모를 축소해 진행된다.
부산 영도구는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제1회 글로벌 영도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영도구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개폐막식을 비롯해 각종 문화공연을 취소하고 체험부스와 세미나 행사만 진행하기로 했다.
글로벌 영도커피 페스티벌은 각종 중미 스페셜티 커피 등 시음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커피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개최된다.
지난 2019년 '영도커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글로벌 영도커피 페스티벌'은 글로벌 행사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해외 업체와 귀빈을 초청하고 행사 이름을 바꿔 1회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과테말라 등 중남미 커피생산국 11개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88개 업체가 참여해 120개의 부스를 열고 스페셜티 커피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영도구청 관계자는 "행사 참여 업체 계약과 추워지는 날씨 문제로 행사를 연기하지 못했지만, 국가 애도기간인 만큼 개폐막식 등을 취소하고 행사를 축소 운영할 예정"이라며 "부산 영도구가 커피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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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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