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 연속 무력도발…탄도 추정 발사체 3발 동해상 발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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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 연속 도발을 이어가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실제로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당국은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등 3곳에는 경보시스템인 'J얼러트'를 발령,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 들어서 30번째이며 탄도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7차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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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北, 폭거 용납 못해"…방위성 "한미 연합훈련 대응인 듯" 분석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이틀 연속 도발을 이어가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NHK방송과 로이터·지지통신을 종합하면 3일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을 인용해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오전 8시41분께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오전 8시41분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번째 발사체가 발사됐고 3번째 발사체의 경우 오전 8시 51분쯤 포착됐다며 3발 모두 낙하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위성은 발사체 3발 중 1발의 최고 고도가 약 2000km, 비행 거리는 750km였다고 발표했다. NHK는 해당 발사체의 사거리가 5500km를 넘는 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쯤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미사일 중 1발은 ICBM일 가능성이 있다"며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일 계속되는 발사는 '폭거(暴挙)'이며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을 조금 넘긴 시각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당초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첫번째 발사체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발사체가 일본 상공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번복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을 탐지해 J얼러트를 발령했으나 동해 상공에서 추적을 놓쳤다"며 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추적을 놓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당국은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등 3곳에는 경보시스템인 'J얼러트'를 발령,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가 J얼러트 경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당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아오모리현은 J얼러트 경보를 발령한 뒤 위기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 들어서 30번째이며 탄도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7차례 통과했다.
이같이 무력시위를 일삼는 북한에 대해 한미일 3개국은 억지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은 한미 연합군이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실시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탓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미 대규모 합동훈련에 따른 대응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탄도미사일과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이다. 북한은 첫 핵실험을 강행한 2006년부터 유엔의 제재를 받아왔는데, 지난 십수년간 이뤄진 안보리 제재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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