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기업 TYM, 3분기 영업이익 602%증가

농기계 전문 기업 TYM(옛 동양물산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2.7%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21억원으로 16%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9.9%늘었고, 매출액은 9228억원으로 39.4%증가했다.

TYM은 북미 수출 판로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 비중이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인상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체 관계자는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북미 소형 트랙터 선호세가 두드러지면서 탄탄한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비용구조 개선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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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