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상공서 사라진 北미사일…ICBM 발사 실패 가능성

김지훈 기자 2022. 11.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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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첫 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측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발은 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ICBM 추정 미사일에 대해 '동해 상공 소실'이라는 관측 결과를 냈다.

앞서 일본 측은 문제의 장거리 미사일 1발이 일본 열도를 넘어갔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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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과거 항일 유격대였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반향을 연이어 전하며 내부 결속에 나서고 있다. 신문은 열병식에 대해 "조선의 4월 충격이었다"며 "지구의 지심, 지핵까지 뒤흔든 조선식 심야 열병식의 최절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3일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첫 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측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발은 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우리 군 당국도 ICBM 실패를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측은 이날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계획대로 날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ICBM 추정 미사일에 대해 '동해 상공 소실'이라는 관측 결과를 냈다. 일본 측의 관측치는 고도 2000㎞, 사거리 750㎞였다.

앞서 일본 측은 문제의 장거리 미사일 1발이 일본 열도를 넘어갔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동해 상공 소실'을 감안하면 날아가던 ICBM이 공중에서 폭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군 당국도 일본 열도로 해당 미사일이 넘어간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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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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