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징용공 등 한일 쟁점에 "공통 이익 위해 접점 마련될 것"

이재우 2022. 11.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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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등 한일간 미해결 현안에 대해 "양국의 공통이익,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국익)를 위해서라도 충분히 풀릴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한일 역사를 보더라도 이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도 한일 양국은 지혜롭게 머리를 맞대고 극복하고 해결해온 경험을 갖고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 하더라도 양국의 공통 이익을 위해서, 양국의 내셔널 인터레스트를 위해서라도 이런 쟁점 현안은 충분히 풀릴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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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 미사일 발사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한재혁 기자 =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등 한일간 미해결 현안에 대해 "양국의 공통이익,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국익)를 위해서라도 충분히 풀릴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에서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요구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간에는 역사 갈등 쟁점이 펜딩(pending·미해결) 이슈로 남아있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런 문제를 우리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가 접점을 찾고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한일 역사를 보더라도 이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도 한일 양국은 지혜롭게 머리를 맞대고 극복하고 해결해온 경험을 갖고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 하더라도 양국의 공통 이익을 위해서, 양국의 내셔널 인터레스트를 위해서라도 이런 쟁점 현안은 충분히 풀릴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양국은 갈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 한쪽에 공을 넘기기보다 서로 확실히 협력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한일정상회담 개최 시기' 관련 질문에는 "과거사 문제가 지난 몇년간 양국간 대화를 경색으로 몰아간 요인이 됐지만 양국 모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새로운 출발선에 들어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미래설계를 가지고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번 미국 뉴욕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양국 정상간의 신뢰가 싹트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아베 신조 총리 국장에 갔을 때 다음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면담한 바 있는데 그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굉장히 유익한 한일 정상(간) 만남이라고 얘기해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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