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기술, 체코 외교부 극비리 신고리 원전 방문..두 번째 원전 수출 기대감↑

최두선 2022. 11.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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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이 장중 오름세다.

지난달 방한한 마르틴 드보르작 체코 외교부 정무2차관 일행이 신고리 원전을 직접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고리 5·6호기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노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으로 입찰할 APR1000과 같은 계열이다.

우리기술은 핵심 사업인 원전부문에서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이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75.8%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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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기술이 장중 오름세다. 지난달 방한한 마르틴 드보르작 체코 외교부 정무2차관 일행이 신고리 원전을 직접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3.64% 오른 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주한체코대사관의 발표를 인용해 드로브작 차관이 지난달 16일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와 부산시 기장군 고리본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체코와 한국의 원전 동맹이 재확인돼 폴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원전 수출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살피고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고리 5·6호기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노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으로 입찰할 APR1000과 같은 계열이다.

우리기술은 지난 3월 64억원 규모의 신고리 5·6호기 비안전등급 분산제어시스템(DCS) 예비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6월과 7월에는 각각 신한울 1·2호기 추가 DSC 예비품(18억원)과 한빛 5·6호기 발전소경보계통(PAS) 전기제어장치(32억원)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또 8월에는 약 31억원 규모의 신월성 1·2호기 계획 예방 정비용 전원공급기 등 13개 품목을 수주했다.

우리기술은 핵심 사업인 원전부문에서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이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75.8%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원전 사업의 경우 통상 4·4분기에 수주가 상당 부분 집중돼 왔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수주 금액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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