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CEO’ 김준희 “수년간 하던 일 멈추고 멍하니 누워있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방송인이자 쇼핑몰 사업가인 김준희가 이태원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희는 11월 2일 개인 SNS에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지난 수년간 하던 일을 멈추고 미뤘던 책도 읽고,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기도 하고,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늘 일을 해야 했던 시간이 텅 비어지고 나니 정말 몇 년 만에 조용히 차분한 하루들을 보냈던 것 같아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 거죠? 전 사실 여러분의 속닥속닥 안부가 많이 그리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좋은 생각만 해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달 30일 "제품 홍보를 하는 것보다 오늘 하루만큼은 깊이 애도하는 시간을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제품 홍보를 생략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김준희는 '렛미인', '맛있는 수다', '팔로우미2', '김준희의 트렌디 랭퀸쇼' 등에 출연했다.

김준희는 지난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쇼핑몰을 함께 운영 중이다.

김준희는 연예인 출신 인터넷 쇼핑몰 CEO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사례로 알려져 있는데, 자본금 4000만원으로 시작해 연매출 100억원대 성공을 일궜다고 해 화제가 됐다.

(사진=김준희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